새로운 삶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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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남 | |
2014 단국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대학 서양화 미술학 박사 (D.F.A) 2008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졸업 (M.F.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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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개인전 10회
2021 원천갤러리(서울) 2020 충정각 초대전(서울) 2019 갤러리 미술세계 작가상 수상 초대전(인사동, 서울) 2017 갤러리 미술세계 기획전(인사동, 서울) 2016 갤러리 미술세계 초대전(인사동, 서울) [단체전]
부스개인전 7회
2016 KOAS 월간미술세계 특별기획전 (인사동, 갤러리 미술세계) 2010 INTERNATIONAL ARTS EXHIBITION 2010 Korea China Russia (Irkutsk Art Musem in V.P. Sekachev) [기타]
중요(전시&아트페어)
2021 La 아트쇼 2019 뉴욕 햄튼 아트페어 2019 호주 맬버른 아트페어 2019.2014 싱가폴 아트페어 2019.2014 홍콩아트페어 2018 독일 칼수루에 아트페어 2017 마이애미 (컨텍스트, 스콥) 아트페어 |
새로운 삶을 향해.... | |
아르떼 문화예술콘텐츠연구소(art&space312) | |
2021.05.01~2022.05.31 | |
미지의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의 시작, 일상적인 삶의 부조리에서의 정신적 치유와 또 다른 삶에 대한 심상 표현. | |
평 론
Jean-Louis Poitevin (Docteur en philosophie, e'crivain) critique d'art, membre de I'AICA <나를 정복하기> 작가 이향남은 극한 상황의 여행에서 체험한 급진적 경험들을 증거하는 모든 조형적 창작물들을 구현하는 작가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무한한 우주와 연결되기 위한 영혼의 치유에 대한 실존적 명제에 관한 작업들을 하는 예술가이다. 그녀의 각 작품들은 세 가지 단계를 선취하며, 각 그림들은 관람자인 우리에게 삼중의 여행을 경험시킨다. 첫 번째 여행은 가장 많이 그림의 모티브가 되는 광대한 풍경에 투영되는 우리 몸의 육체적 여행이다. 두 번째 여행은 신발 한 켤레 혹은 머플러의 특이한 존재에 어쩔 수 없이 매료되는 우리들의 눈이다. 실재로, 신발들은 캔버스라는 공간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정밀하게 그려진 데생과 채색들로 그려진, 그 신발들은 때때로 우리에게 머나먼 곳, 영원한 세계에 다가갈 것을 제안한다. 세 번째 여행은 하늘과 땅 사이, 신발과 풍경 사이, 그리고 지구상의 생존 어려움과 자유를 달성하기 위한 수행경로를 알려주는 내면의 목소리 사이를 여행하는 영혼의 여행이다. <그림 앞에서> 신발들은 자취, 그리고 확인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 신발들은 작가를 나타낼 뿐 아니라 가장 강력한 의미로 재탄생 되는 것이다. 작가는 이러한 오브제를 통해 작품의 중심에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이거나 상징적인 신체로 표현하지는 않았다. 이향남 작가는 진실된 “나”를 만나기 위해, 직접적인 자신을 표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해한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thing”이 아니며 개인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한 원칙이 이름 없는 거대한 외로움과 무한한 우주를 대면해 자신 스스로를 정의하고 견딜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신발> 이 신발들은 주의 깊게 봐야 한다. 바닥에 놓여져 있어도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을 준다. 다른 작품들에서는 마치 춤추는 것처럼도 보인다. 여기의 이 신발들은, 험한 지역들 속에 있었던 자신을 상징하는 이향남 작가의 표현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작가 자신을 위하여 그 자신 내면에 무엇인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신발들은, 이러한 상황 하에 회화적 요소로서, 자화상을 그렸다면 보이지 않았었을 것을 보여준다. 왜냐하면, 이 그림의 진짜 주제는 작가 자신이 아니라 진정한 “나”의 탄생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나”는 신과 같은 것이다. 인식할 수 있으나 잡을 수 없다. 각 작품들이 “나”는 자유와 자율의 존재라고 증명한다. 그리고 그러한 나는 또한 자신의 부재를 본다. 신발로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육체로써의 자신의 부재를 보게 되는 것이다. 그림 안에서 이 신발들은, 그저 얼음 조각 위에 놓여져 있어 보여도 왠지 상승하기 직전인 것만 같다. 이 신발들은 그들의 도약으로 캔버스 위의 보이지 않는 몸의 움직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 보이지 않는 몸, 그것은 자신의 장소에 도달하려는 물리적 정신적 순간이 정확하게 고려된 육신이 진정한 몸인 것이다. 이향남의 작가노트 나의 어릴 적 꿈은 오지 탐험가이며 비행기 조종사가 되는 것이었다. 어린 시절에는 뛰어 놀던 뒷동산 너머에 어떤 풍경이 있을까 늘 궁금했었다. 초등학교 2학년 즈음, 아버지의 손을 잡고 들어간 교장실에서 처음 접한 지구본을 본 순간 나는 많은 나라들의 풍습과 음식과 자연풍경과 얼굴 생김새 등이 궁금했고 직접 찾아가서 체험을 하고 싶었다. 어른이 되어 세상 밖을 알아가게 되면서, 나는 더 넓은 세상에서 또 다른 삶이 살고 싶었다. 사람의 발길이 드문 원초적 풍경들을 만나며 두발로 걷고 걷는 순례자적 체험을 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나는 일상적인 삶의 부조리에서의 정신적인 치유과정을 거치며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안고 돌아온다. 이와 같이 나의 작업에서 신발은 나의 표상(representation)이미지이다. 내가 방문 했던 곳의 흔적, 미지의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의 시작, 일상적인 삶의 부조리에서의 정신적 치유와 또 다른 삶에 대한 심상 표현, 이러한 의미들을 그리고 표현하는 매개체로서의 이미지인 것이다. 그러한 신발들은 캔버스 위에서 그려지고 오브제로서 재탄생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나의 세계를 구현해 나가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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